이모저모
[시드니 워홀] DAY 23,24/ 첫 Day off/ 친구 홈 파티에 초대 본문
오늘의 아침은 꽤나 우아하게(?) 꾸려봤다.
스스로 챙긴다는 건 참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며 말이지.
근데 맛만 보려고 했던 빵까지 다 먹어버림 ;; ㅋㅋㅋㅋ
룸메언니가 직접 개발한 빵.. 꿀맛존맛탱탱구리구리 ㅠ
곧 있으면 5월부터 비비드 행사하는데...
발룬티어 (봉사자) 모집하는거 보고 너무 하고싶었다 ㅠㅠㅠ
내 봉사 사랑 어디 안 갔네
하지만 일을 가야했기에... 신청도 못 해봤다는 후문이 ㅠ
23일차는 별 거 없이 지나갔다.
시작된 24일차.
이날은 아마 일요일!
데이오프였어서 초대받은 바베큐 파티에 놀러갔다.
처음 저 밑으로 내려갔는데
트램이랑 버스 합쳐서 한 1시간 반 넘게 달린 것 같다
완전 이쁜 동네 ㅠㅠ
날도 완전 좋았어서 더 예뻐보였다.
누가 초대해줬더라.....?
하 이래서 일기랑 블로그는 밀려서 좋을 게 없다니까 ㅋㅋ쿠ㅜ
다니엘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사토시도 아니고,,
설마 타쿠야..? 아 아니었던거 같은데 ㅡㅡ
모니's 바베큐 파티였다.
아 봐기네?!
봐기네였나봐!!
뭐 무튼 다니엘, 사토시, 유토, 봐기네, 타마라, 모니, 유이, 타쿠야 등등
많은 인원이 모여서 같이 파티를 즐겼다.
나는 뭘 사가야 할 지 몰라서 와인이랑 청포도를 사갔다!
다른 사람들은 만두도 만들어 오고
고기랑 뭐 이것 저것 사왔더라
내 청포도도 마지막 후식으로 좋았다 ㅎ후후
이것이 바로 청춘 아니냐며~~
진짜 너무 이쁘다 우리
내가 이렇게까지 잘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그냥 이 순간순간들이 너무 소중하단 생각이 든다.
+ 귀염둥이 아가. 모니의 언니의 아들
흐아ㅏㅏ
정말이지 파티에서 즐기다가 나 맨리 비치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길어져서 여기서 노을을 봐버렸다.
(그래도 즐거웠다)
아파트가 참 좋더라구,,
아파트 중간에 저렇게 바베큐장도 준비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잇고
노을뷰도 장난 없고~
애들 다 해산하고
봐기네랑 사토시랑 유토랑 같이 타운홀로 왔다.
얘네 내가 하자는거 다해줌 ㅋㅋㅋㅋㅋ
내가 버스킹 보자!해서 한참을 같이 들어주던 착한 아이들.
그리곤 얘네 지치지도 않았는지 술 더 먹자는데 나는 피곤하다고 하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의 일기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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