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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워홀] DAY 27/ 데이빗의 서막/ 콜롬비아 음식 도전!/ 타쿠야가 사준 비싼 일식 본문

호주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입국 후 일상

[시드니 워홀] DAY 27/ 데이빗의 서막/ 콜롬비아 음식 도전!/ 타쿠야가 사준 비싼 일식

Sunny_NSW 2024. 5. 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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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이 알려준 스페인어

글씨가 겸댕탱이다

저거 뭐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건배임,, like salut

 

빠레와~ 빠와호~ 빠르센토~ 빠엔뜨로

 

그리고 'mi ombre es'

 

 

곧 졸업한다고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와중에 수업 집중은 안 되는 상황

 

그리고 이 날은 에이미가 아파서 ㅠㅠ

릴리 반 아이들과 합쳐졌다.

내가 좋아하는 타마라 ><❤랑 같이 수업 들음 ㅎ

 

 

수업 끝나고는 콜롬비아 식당에 다같이 갔다.

 

원래는 소수정예로 네 명(토시키, 나, 데이빗, 유토)만 가려고 했는데

삽인싸 다니엘이랑 데이빗이 얘기한 뒤로 

다니엘 친구까지 합쳐져서 10명으로 불어났다.

ㅋㅋㅋㅋㅋ

 

저 중간에 사진은 바나나다!!! 완전 짱신기해

안 단 바나나를 저렇게 튀겨서 살사 소스랑 같이 먹는다고 한다

저거 맛도리였다

 

 

이건 그냥 튀긴 돼지고기

맛도리다. 

 

 

이게 또 신기했는데,,

아까 그 바나나랑 다르고 

작고 달달한 바나나를 튀겼는지 구웠는지 해서 위에 치즈를 올린 음식이래.

살짝 시큼한 맛이 나서 신기했다 ㅋㅋㅋㅎ

그래도 달달한 맛도 나서 먹을만했다

 

 

아니 이건 걍 삼계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 겁나 똑같아

차이점이라 하믄 아보카도랑 같이 먹는다는거?

꿀맛이었다

 

삼계탕과 새로운 조합의 발견.

아보카도랑 짱 잘 어울림

 

 

저거 이름 뭐더라 무슨 식물 튀긴거까지 맛 보고(진짜 맛있었다)

저렇게 세트로 나오는 음식도 다같이 맛 봤다.

근데 일본애들 식탐 개쩐다 알아?

 

저번에 블루마운틴 갔을 때 사토시도 그렇고

이 때 토시키도 그렇고

겁나 먹는거 좋아해,, 나보다 더 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우리 식사 다 끝나고 계산하고 나오려는데

다빗이 이거 맛 보여주겠다면서 사준거

콜라랑 비슷한데 다른 맛이다.

딱히 맛있진 않았는데 엄청 좋아하면서 먹어서 신기했다

 

 

이건 다빗이 내가 궁금해하니까 사준거

와일드 애플 저 글씨 뒤에 무슨 신기한 거 적혀있었는데

영어 못 보고 그거만 봐서 그게 뭐야?하니까 사줌

 

근데 나와서보니까 애플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그거 살짝 맵다 그래서 읭?!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맵기는 무슨~~

 

 

애들 다 떠나고 다니엘 데이빗 토시키 나 이렇게 넷 남았었는데

저녁 약속 전에 시간 애매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데이빗이 나 안 보내줘서 저녁약속 전까지 함께하게 됨

 

근데 갑자기 토시키 집 간다 그래서 우리 셋이 남아버렸다

두 콜롬비안과 원 코리안

 

여기서 다니엘의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

콜롬비안들은 본인이 젠틀맨인 것에 자부심이 있더라!

처음엔 엥ㅋㅋ했는데 진짜,, 같이 다녀보면 안다.

정말 이탈리안만큼(이탈리안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젠틀하다

 

 

나 이제 떠난다고 다니엘이 먼저 나한테

한국어로 뭐라도 써달라길래 써주고 시작된 편지 릴레이 ㅋㅋㅎ

다니엘한테 쓰고 다빗한테도 써줬다.

오른쪽 사진은 이제 나한테 써주는 중인 모습

 

 

같이 시간 보내다가 저녁 약속 시간 다가와서 급하게 자리 떴는데

온 D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저거 놓고 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important thing인데 ㅠ

이런 실수를 하다니!

이때부터 이미 데이빗이랑 나는 가까워지는 중이었던 것 같다.

 

내일 학원에서 줘~~

 

 

오,,,, 타쿠야

너 비싼 식당에 나를 데려왔구나

 

들어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분위기

여기 고급이다.

 

그에 비해 내 차림새가 조금 초라하게 느껴져서 부끄러웠긴 한뎈ㅋㅋㅋ

뭐!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지!

 

근데 내가 배불러서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아쉬웠음)

 

 

아니 진짜 이 음식들 미쳐 도라버려 ㅠㅠㅠㅠㅠㅠ

너어어ㅓㅓㅓ무 맛있었다

하 나 일식 너무 좋아 멧챠 오이시이 

특히 저 tuna랑 가리비 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먹고싶다 하

 

 

다니엘과 데이빗의 여파로 

타쿠야한테도 내가 글 써달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아싸 스페니시 다음 재패니즈

 

그리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돌아왔다.

 

그런데 사실 타쿠야가 비싼 음식도 사주고,, 

그런 것도 부담이었는데

저 편지도 그렇고 나한테 자꾸 더 알아보고 싶다고 하고

부담스럽게 해서 불편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다.

 

다음엔 안 얻어먹어야지 다짐했다는...ㅎ

 

재밌는 에피소드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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