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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후기_ 마곡 LG아트센터 1층 A구역 5열 사이드 시야_1층 B구역 9열 중블 시야_박은태 서경수 본문

뮤지컬 연극

뮤지컬 벤허 후기_ 마곡 LG아트센터 1층 A구역 5열 사이드 시야_1층 B구역 9열 중블 시야_박은태 서경수

Sunny_NSW 2023. 9. 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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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관극 시간!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벤허’입니다.

저번과 같은 뮤지컬이니 같은 내용 아니냐구요?
물론~ 스토리는 같습니다. 같은 작품이니까요☺️
그렇지만, 배우의 조합이나 그날의 컨디션,
무대 상황에 따라 늘 새로운! 공연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뮤지컬은 ‘순간의 예술’이라고도 하죠~

일회성 예술인만큼, 그 날 그 순간에 보여지는 장면은
다시 연출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귀하고 소중한 시간들이랄까요?ㅎㅎ

그럼~ 오늘의 기록! 시작합니다.

두근두근 마곡 엘지아트센터(신 엘아센) 가는 길
저번이랑 다른 경로로 와서 지하철 역에서 바로 건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 꽃 전등 폈다 졌다 하는거 보셨나요?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가 참여한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개화하고 지고를 반복하는 것 같아 예술적이었어요.

오늘의 캐슷 보드~
긍 벤허(박은태 배우님)
서셀라(서경수 배우님)
에스더(이정화 배우님)

저도 드디어!!
포카를 받았어요. ㅎㅎ
저번 프리뷰 기간에 맨 왼쪽의 포토카드를
받았어야 했는데 ㅠㅠ
정신이 없어서 놓쳤었더라구요.

이후 너무 아쉬워했는데,
다행히 증정 기간이 늘어나서
그 기간 안에만 오면 지난 티켓도 수령이 가능하대요!
(그래서 후다닥 두번 째 표를 잡았다는 후문이)

이번에 받은 포카는 메셀라까지도 같이 줘서
더 행복했답니다😉

1층 5열 7번 시야. 사블 통-3

1층 A구역 5열 시야입니다.
어우 낫배드이다 못해 굳뜨죠??

사이드 걱정 많이 했었는데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구 엘아센 그리워했는데~
이번 엘아센도 잘 만들었군 그랴!

단차도 완전 좋았어요.
키가 큰 편이 아니라 자연스레 앉은키도 작은 편인데,
앞 사람 시야 방해 거의 안 받고 잘 봤답니다!
진짜 시야 최고👍👍
오피열이 있음에도 거리감도 많이 안 느껴졌어요.
표정도 오글 안 써도 잘 보입니다.
다만 사이드다 보니, 오른쪽 절벽에 서거나
무대 깊이 설 때면 저도 오글을 들었어요.

1층 9열 21번 시야

이건 함께 간 지인 좌석 시야입니다.
의외로 중블이 생각보다 단차가 좋은 것 같진 않네요
지인이 키가 작은 편이 아닌데도,
앞 사람 때문에 살짝 가렸다고 해요.
제가 앉았다면 더 .?
표정이 막 잘 보이는 편은 아니라고 하고,
오글 쓰면 표정이 잘 보이는 거리라고 하네요.


오늘의 극에 대한 리뷰!
오늘은 첫공에 비해 박은태 배우님이 찢었습니다.
그냥 무대 뚜껑을 열었달까요.?!
이게 긍밴님이지! 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1막 마지막 넘버인 ‘운명’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요.

그리고 이정화 배우님을 처음 뵀는데
어쩜 그렇게 맑고 이쁜 고음을 시원하게 낼 수 있는지
감탄에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 했습니다.

배우님들의 애드립도 있었는데요!
에스더의 등불을 받더니 다시 가져가라고 하면서
“나,, 이거 우리 집에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과는 다른 애드립에 관객 모두가 빵 터졌답니다🤣

다 끝나고 앞 열로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뮤지컬에서 오케스트라를 참 좋아해요.
극 시작 전에 음 조율하는 소리,
극 내내 완벽히 어우러지는 화음들,
극 마지막을 장식하는 선율들.

그래서 음악 감독님께도
더욱 진심을 담아 박수를 치게 된답니다 :)

예술이란 참 멋지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조화랄까요?

현실에서 잠시 나와
마치 다른 세상 속을 여행하는 것만 같아요.
그런 세상 속에서 또 다른 제 자신을 마주하고
새로운 감정을 일깨워 간다거나,
현실의 나까지 끌어들여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얻어가곤 해요.

글 솜씨가 뛰어나지 않아 표현력이 부족하지만,
제게 뮤지컬이란 이런 존재랍니다.
극을 보고 나올 때면 오묘한 기분이 온 몸을 감싸요.
그래서 전 예술이 참 좋답니다.
🤭

극이 끝나고,
서경수 배우님의 퇴근길도 함께할 수 있었어요!

극 하이라이트에서 (고음 부분)
배우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은 것 같다 싶더니,
역시나 배우님께서 오늘 컨디션 난조였다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배우님을 위로하는 팬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오늘의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극에 대한 내용보다는 제 느낌에 치중된 것 같네요. 하하
보면 절대 후회 안 할 작품이니 꼭꼭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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