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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워홀] DAY 16/ cockatoo island 여행/ 인생 첫 club(in Australia) 본문

호주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입국 후 일상

[시드니 워홀] DAY 16/ cockatoo island 여행/ 인생 첫 club(in Australia)

Sunny_NSW 2024. 4.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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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6 

 

오늘은 금요일

어학원 2주차가 끝나는 날이다. 

시험이 끝난 다음주 금요일이라 다같이 여행을 갔다.

 

목적지는 코카투 섬~

시티에서 페리를 타고 15분 남짓 갔던 것 같다.

페리 짱 빠름ㅋㅋㅋㅋ 

 

 

진짜 너무 이쁜거 아니냐며~~

이번주 새로온 친구 킴벌리랑 점점 친해지는 중이다.

대만 컬쳐가 한국이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인지 

공감대도 많고 좋다.

(일본은 거리는 더 가깝지만 잘 안 통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내가 제일 많은건 일본인 친궄ㅋㅋㅋㅋㅋ

우리 어학원에 일본인 짱 많아,,

뭐 나쁘진 않다~ 애들 다 착하다

 

 

코카투 섬 (Cockatoo Island)은 호주 원주민들이 살던 곳이라고 한다.

예전 영국에게 지배당하던 시절,..

여기에 그래서 jail(감옥)이 있고,

배를 만들고 제조하는 공장과 연구시설, 부두 등이 있다.

그리고 두개의 터널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얘네 불쌍한게.. 직접 jail 짓고 들어갔대...ㅎ

 

 

이런 저런 설명을 잘 듣고

다시 시티로 돌아왔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언제 봐도 이쁘구만 :)

날씨가 맑은 날은 더 이쁘다.

 

 

돌아와서 킴벌리가 아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집이 있대서 갔는데

그냥 그랬음 (with 킴벌리, 이키나, 나츠키)

 

 

저녁 뭔가 매운거 땡겨서 불닭!!

챙겨왔던 불닭이다 ㅎ

ㅎ헤 아주 잘 챙겨왔단 말이지이

 

 

그리고 다음날 먹을까 싶어서 미리 만들어놨던 샌드위친뎈ㅋㅋㅋㅋㅋㅋ

불닭 먹고 좀 뭔가 더 먹고싶어서 저거까지 먹어버림,,,

위가 너무 커진 것 같다... 원래 라면 하나면 충분했는데 ㅋㅋㅋ쿠ㅜ

 

 

아니,,, 저녁 아주 배터지게 먹었는데 ㅠ

친구들 (봐기네랑 다니엘..)(브라질, 콜롬비아 애들)이 나 파티에 초대해줌 ..!!

처음에 봐기네가 초대했을 때 나 피곤하다고 거절했는데

다니엘까지 초대권 있다고 오늘만 열리는 파티인마냥 말해서

오늘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나갔다 ㅋㅋㅋ

 

클럽 안에서 열리는 파티인가봐..!

(난생 처음 가보는 클럽)

 

 

옴마나... 클럽 거리 다 오니까 이게 뭐당가 ㅠㅠ

길 걸어오는데 한 여자분 실신해있고

응급 구급차 와서 경찰들이랑 구조대원들이 한곳에 모여있었다..

실시간으로 경찰이 프레시 터트리면서 구급대원들 여기 오라고 알려주는거 다 봄

 

슬 무서웠다.

처음 가보는 클럽 + 가기 전에 엄청 겁 준 킴벌리(27세) + 다와가는 길에 본 실신한 여성

 

한국에서도 안 가봤는데 나 마약 잘못해서 먹어버리는 거 아니겠지(?)

-> 사실 이 생각은 안했음 그냥 약간 무서웠음 ㅋㅋㅋㅋ

 

 

초대권을 메일로 받았는데 

링크 타고 들어가니까 로그인이 안 돼서(아직도 의문,,) 완전 쫄렸다. 

이까지 걸어왔는데 못 들어가면 우야지 생각함)ㅋㅋㅋㅋㅋ

 

타마라(브라질 출신 짱예 친구)가 도와줘서 그런지 생각보다 쉽게 잘 들어갔다.

초대권이라 무료 칵테일도 한 잔 받음. 근데 샷으로 줘서 엄청 쪼꿈

 

 

완전 신기했던 경험,,

처음엔 쭈뼛쭈뼛 굳어있었는데 

시간 지나고는 나도 그냥 내려놓고 같이 섞여서 뚱땅뚱땅 움직였다 ㅋㅋㅋ

 

봐기네, 타마라, 조에, 사토시

 

근데 여기도 역시나 일본인이 많았다. ㅋㅋㅋㅋㅋ

다들 일본인 친구 대엿명은 있는듯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유이랑 다니엘이랑 썸타는 중이었고

여기서 만난 애들 다들 완전 하이텐션이고 

일본인인데 서양 마인드로 스킨십 하는 애들도 있었음 (허리 감싸고 귓속말 ㅋㅋㅋ아놔)

그런 애가 타쿠야였나? 그랬다.

 

타쿠야 나한테 연락옴,,, 여자 너무 좋아한다고 나짱이 조심하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토시는 나한테 "처음부터 좋았는데 샤이해서 말을 못 걸었어"

"나는 너의 보이프렌드가 되고 싶어"

 

응..네.... 고백을 받았다....

 

사실 그 전에 킴벌리가 나랑 이키나 커플인줄 알았다고 해서

거리 두면서 아니겠찌 아니겠지 하는데

살짝 그런 느낌 나도 받아서 더 거리 두고 있었는데...

 

갑분 사토시?

"너 나랑 말도 거의 안해봤자나!!ㅋㅋㅋㅋ"

 

"나 너한테 압박주는거 아니야. 나는 너를 존중해.

그저 조금 더 친한 사이로서 알아가보자"

 

음, 뭐.. 그렇게 되었다.

 

아직 그냥 친구 사이로 잘 지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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