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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워홀] DAY 33,34/ 어학원 마지막 주/ 시드니 시티 새로운 집으로 이사 본문

호주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입국 후 일상

[시드니 워홀] DAY 33,34/ 어학원 마지막 주/ 시드니 시티 새로운 집으로 이사

Sunny_NSW 2024. 5. 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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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 드디어 이사하는 날이구만

 

 

아침부터 열심히 짐을 마저 싸고 나왔다.

왜냐면 전기장판이랑 이불이랑 이런 것들은 

마지막까지 써야했으니께 ㅠ

 

어학원 갔다가 바로 일 가야햇어서 바빴다

 

그래도 안녕!! 한달동안 고마웠다 내 곰팡이 방!!

 

 

벌써 그리운 Amy Teacher...

내 최애 선생님이다.

 

마지막 주라 집중도 더 잘 안 되고 

피곤한 탓에 졸기도 졸았지만,,

많이 좋아했어요 티쳐 ㅠㅠ❤

 

 

일 끝나고 집 왔다.

드디어 찐 이사.........!

 

다빗이 도와줬어

나 도와줘서 고마웡 ㅠㅠ

 

 

이거 다시 보고 너무 감탄

이 날의 감동은 다시 이 사진을 봐도 여전하구만..><

 

너무 이쁘다 완전 이쁘다 ㅎㅎ

 

거실 쉐어여도 잘 선택한 것만 같은 기분!

 

 

이사 후에 같이 먹은 Guzman y gome

여기 진짜 맛도립니다아ㅏㅏㅏㅏ

 

이후에도 나혼자 가서 사먹음 ㅋㅋㅎ

 

 

새로운 내 방 :)

 

at least 3개월이니까

앞으로 잘 부탁해!

 

 

첫 아침은 어학원 가야해서 일찍 일어났더니

아직 해도 덜 뜬 것 같은 cloudy한 날씨

 

 

킴벌리가 준 간식,,

그 콘푸러스트 바 우유맛이랑 맛이 비슷했다

 

마지막 주라 이런 간식 하나하나가 더 소중,,

 

신기하다?

여기서는 어떤 순간 순간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아, 이 순간 잊지 못하겠다'

하는 생각..

 

말로 뭐라고 표현하기 굉장히 어려운데

그 순간이 마치 마음 속에 사진으로 남게되는 그런 느낌이 있다.

 

마음이 쿵,하고 뭉근해지는 그런 느낌.

 

언젠가는 다 끝날 여정이고, 헤어질 인연이라 그런가

(마음 같아서는 계속 연락하고 자주 만나고 싶은데 말이다)

 

 

너무 이쁜 퇴근길

 

나는 구름을 정말 좋아한다.

저런 적운형 뭉게구름

 

하늘의 푸른 색감과 대비되는 하얀 구름

선명하게 구분되는 저 구름의 선이 정말이지 좋다.

 

 

아 맞다 이거 보니까 생각났네

나 이날 기분 안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다

사진부터 올려놨어서 와 이쁘다 하고 내 감정 다 쏟아냈는데

사실 이날 혼나고 기분 안 좋아서 일하다 울고 나와서

파파랑 전화하면서 아 근데 하늘 이쁘네 잠시만,,하고 찍은 사진이엇음ㅋㅋㅋㅋ

 

그리고는 홧김에 저기 resume 냈었다.

(내 레주메 받아준 애가 내 왓츠앱 넘버 가져가더니 쓸데없는 걸로 연락옴,, 취업이나 시켜주지)

 

 

그래도 야경이 나를 위로해 줬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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