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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워홀] DAY 5/ Lloyds collegue 어학원 첫 날/ 이거지! 짜릿한 행복/ woolworth tawn hall 본문
[시드니 워홀] DAY 5/ Lloyds collegue 어학원 첫 날/ 이거지! 짜릿한 행복/ woolworth tawn hall
Sunny_NSW 2024. 4. 11. 20:46
사온 그릭 요거트에 가지고 있던 청포도와 바나나를 곁들여~
이사한 집에서의 첫 아침.
룸메 언니가 직접 구운 피자라며 내게 줬다.
무려 한 판을 다 줌!
하루 이틀 지났다곤 하지만 에어프라이기에 돌려먹으니 넘나리 꿀맛이었다.
가보자고!!
오늘은 어학원 첫 날.
어제 미리 가봤지만 문이 닫겨 들어가지 못하고 제대로 건물을 못 찾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 날 아침도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ㅎㅎ헤 조금 헤맸다
그래도 일찍 나온 덕에 지각은 면했다!
어학원 내부.
올라가는데 일본인 두 명과 같이 올라가면서 스몰톡을 해서 첫 시작 느낌이 좋았다.
조금은 기대해봐도 좋을지도?
첫 날은 어학원 첫 날인 학생들을 한 군데 다 모아 lecture 설명을 듣고,
레벨테스트를 한 명씩 Gregory head teacher과 대화를 하며 진행하고 끝났다.
여기서 할 말이 참 많은데,
나는 어학원을 다니는 목표가 '자신감'이었다.
동양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꽤나 자신 있었고(홍콩이나 일본에 갔을 때 깨달음)
서양인과(특히 영어권의 친구들)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뭐 아무래도 원어민이니 그렇겠찌?
어학원이니만큼 이곳의 학생은 모두가 영어권 학생이 아니다.
그래도 외적으로 서양 학생들과 대화를 하며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키워보자!하는 생각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을 저멀리하고 (중국인은 없었다) 서양인들 사이에 앉았다. ㅋㅋㅋ
그런데 이게 웬걸 ㅠ 본인의 레벨테스트 타임을 기다리며 있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다들 친해지는데 내 주변 친구들은 본인들끼리 얘기하고 나랑 얘기를 안해줌 ㅠㅠ
내가 하이 하고 말걸어도 오 하이!말곤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었음 ㅠ
그래서 아,, 그냥 맘편하게 일본인들 사이에 껴서 대화하고 친구나 만들 걸 그랬나 후회도 했다 ㅋㅋㅋㅋ
다행이도~!
마지막 쯤에 사람들 많이 빠지고 우리만 거의 남았는데
몇 친구들끼리 '말 걸어볼까?'하는 뉘앙스로 대화하더니 (스페인어였다)
나한테 "넌 어디서 왔니?" 말을 걸었다!!!!!
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말거는거야? me? 되묻고 대답함ㅋㅋㅋ아놔 ㅠ
그 대화를 시작으로 물꼬를 터 친해졌다.
특히 콜롬비아 출신 친구들 중 '칼로스'와 친해졌당 ㅎㅎ
이 때부터 아주 내 기분 급 상승
내 목표를 이뤘다!!!!
새로운 친구 !!!!!!!!
레벨테스트까지 끝내고 칼로스랑 더 대화하다가 집으로 향했다.
(아쉽게도 칼로스는 페인팅 일을 해서 저녁 타임 수업이랬다. 나와 다른 타임의 수업)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와서 핏짜 먹음
닭고기 닭다리 6개에 5처넌 하길래 사와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었당
근데 조금 비린내 났음 ㅠ 후추도 뿌렸는데,,,
닭이 아니라 다른 애(?)의 다리였던 걸까,,?ㅋㅎ
울월스 마트에서 사 온 망고맛 요거트~!~
플레인은 1kg로 샀지만 이건 맛 보려고 미니로 샀었다. 1.3불이었나?
근데 패션후르츠가 너무 생으로 다 씹혀서 깜짝 놀람ㅋㅋㅋ 맛은 망고맛~!~
오늘의 결론은 <전화위복>
이게 맞나 싶어 울던 어제의 나 어디갔어~!~!~!~
역시 나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까 얼마나 좋냐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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