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충북대 중문 호아마라탕/할맥 하이볼/ 포토시그니처 빵빵이)

오늘이라고 했지만 즐거웠던 어제의 기억입니다.
어김없이 주말출근을 하고
저녁에 친구랑 탈주~~~

맥주 한잔하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홀랭방구탱 넘어가서
함께 중문으로 ㅎㅎ
날씨도 안 더워져서 걷기 좋았어요.

처음 와본 호아 마라탕!
충북대학교 중문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니스토리 건너편 (구 도누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건물은 낡았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어요.
생긴 지는 꽤 됐는데 여기까지 와서 먹을 생각은 안했네요

✨등장✨

매운맛 2단계 얼얼한맛 2단계로 하고,
꿔바로우 소짜리 하나
맥주도 하나🫠🫶🏻

매일 같은 층에 출근하지만
얘기하고 그럴 일이 없었어서 그런가
오랜만에(?) 만난 것 같은 느낌ㅎㅎ
속풀이 와다다 했답니다.

너어무 배불러져서
학교 좀 산책하다가~~
친구가 그날 너무 심적으로 지쳤었는지,,
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데
저도 그런 기분을 느껴봐서 알아가지구,,
기분 풀어주고자 2차를 갔어요.

처음엔 하이볼이나 칵테일 먹으려 했는데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ㅋㅋㅋㅋㅋ
일요일이라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할맥에 갔어요 ㅎㅎ

새끼 먹태

할맥 오리지널 하이볼(자몽, 유자, 피치)

하이볼 세 가지 맛 다 먹어본 후기!
순위를 매기자면

1. 유자 하이볼
2. 피치 하이볼
.
.
.
3. 자몽하이볼

ㅋㅋㅋㅋ 너무했나요.?
자몽 하이볼은 사실 너무 실망ㅠㅠㅠ
완전 달아서 저는 한 입 먹고 손도 안 댔어요.
유자랑 피치가 그나마 맛도리였네요.
그리구 술이라기보다 음료에 가까워요!
완전 오리지널 하이볼도 있으니 그것도 드셔보세요
(그냥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어요 속닥)

그런 날 있죠?
맞춘 것도 아닌데, 유독 친구와 스타일이 비슷한 날.
짠 듯이 입고 나와서 웃음이 나는 날🤭
그런 날이었어요.
하나도 안 꾸민 서로의 모습, 그리고 비슷한 모자ㅋㅋㅋ

거울을 보는데 빵 터져서
제가 이건 기록해야 해! 하고 인생네컷을 찍자구 했어요

빵빵이 컬렉션이 있더라구요!
전국 매장에서 가능이라고 보긴 했는데
우왕!하구 넘기기만 하고 까먹어서
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지뭐예요~

운 좋게 기간 내에 잘 가서
빵빵이로 선택!

기간별로 다른 빵빵이 시리즈가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다른 그림의 빵빵이가 있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찍은 시리즈는 B 시리즈!
B도 세 가지 종류가 있어서 고를 수 있어요.

오늘 저녁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빵빵이

너무 재밌었어요ㅋㅋㅋㅋ
서울 더현대 팝업 스토어에 빵빵이 생일잔치 참여 못해서
너무나도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빵빵이 시리즈에 참여해서 신났답니다~

볼록 거울(?)이 있길래 힙한척 한 컷😅

이거시 바로 MZ..?!

주말 출근은 축축 처지고 의욕도 안 나지만
졔와 함께하는 이 시간들은 행복했어요.

늘 하는 말이지만,
이 친구 덕분에 버티는 2년차 생활,,~~
없었으면 몇 배로 견디기 힘들고 슬펐을 것 같네요.
‘졸업하고 나서도 소중한 기억이 될거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