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워홀] DAY 18/ 블루마운틴 자유여행/ 추천 명소 three sisters, 시닉월드/ 카툼바역 맛집 yellow deli

DAY 18

 
오늘은 즉흥으로 전날 정해서 떠난 블루마운틴 여행 기록이다.
어학원 친구들이랑 같이 떠난 여행 ㅎㅎ
킴벌리(대만), 나츠키(재팬), 사토시(재팬), 나
 

 

이건 킴벌리가 준 김과자인데 너무 맛있어서 찍은 사진,,,
대만 과자라는데 진짜 꿀맛탱구리구리 탱탱이다.
 
아니 사실 8시 28분 차 탈려고 센트럴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목적지를 잘못 설정하고 가는 바람에 지각했다 ㅠㅠ
그래서 나때문에 50분 차 타고 이동,,ㅎㅎ
얘두라 미안행
 

 

블루마운틴으로 가기 위해 센트럴 역에서부터 장장 2시간의 기차여행~

드디어 카툼바 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또 다른 일본인 두명이 우리한테 말 걸어서 

칭구먹고,, 같이 마트까지 간 다음 헤어졌다

 

 

킴벌리 추천 맛집인데,

오픈 전에 우리가 도착하는 바람에

점심을 마트에서 대충 떼우려다가 

콜스에 마땅히 먹을 게 없길래 그냥 대기하고 밥 먹기로 했다.

 

가니까 줄을 서있는 사람들!

가게 입구부터 내부까지 너무나도 이뻤다.

나무로 이루어진 인테리어 덕에 더욱 외국 느낌 낭낭하면서 

기대감 상승하게 되는 엔틱한 분위기..❤

 

시금치 베이스로 만든 오믈렛이 들어간 샌드위치인

Spinwich 스핀위치 추천한다 ㅎㅎ

 

그리고 모두가 추천하는 펌킨 스프!!!

이거 커리 향도 나면서 넘나리 맛있다.

사이드로 9불(컵)짜리 시켜서 둘이서 나눠먹으니 딱이었다.

(킴벌리가 스프 사줬다)

 

 

드디어 입장한 시닉월드~!~

원래 성인기준 가격은 66불.

그러나 우리는 국제학생 ID 카드를 보여주고 할인 겟또

토탈 1인당 57불을 내고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레일은 레드, 옐로우, 블루 세가지 케이블카가 있었고,

티켓 소지자는 오후 4시 반 전까지 무제한으로

원하는 만큼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드가 가장 유명한 ㅋㅋㅋㅋㅋ

모두들 이미 서치해서 아시겠지만.. 

거의 90도 각도로 내려가고 올라오는 시닉월드 레일.!

너무 신기했다 ㅋㅋㅋ 다들 안전바 꼭 잡고 잘 내려감

 

제일 유명해서인지 이렇게 포토존도 있었다

지나가는 외국인 행인한테 부탁했더니

유쾌하게 "오케이. fifteen 달러~~"

 

 

옐로우 케이블카 내부

저 사방이 뚫려있어서 밖을 볼 수 있고,

중간에는 저렇게 사진처럼 되어있길래 엥 왜 이렇게 되어있지?했는데

알고보니 가다가 중간에 바닥이 투명해지는 부분이었다.

 

넘모 신기방구탱~

 

 

시닉월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걷는 코스는 총 세 가지

10분,

30분,

50분 코스가 있다

우리는 10분 코스를 선택해서 여유로이 걸어다녔다

 

그러다 만난 폭포!

여기가 포토 스팟이로구나ㅏ

 

 

진짜 미친거 아니냐며!!!!!!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블루마운틴의 쓰리 시스터즈(three sisters)다.

 

사실 친구들이랑 영어로 소통 덜 됐는지 

두명은 집간다고 생각했고 나랑 킴벌리는 이거 보러 가는 중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카툼바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ㅋㅋㅋㅋ

 

내가 이거 꼭 보고싶다고 해서 온 건데 

다들 집 바로 안 가고 여기 들르길 잘 했다면서!! ㅎㅎ

왼쪽은 처음 도착했을 때, 오른쪽은 시간 지나면서 노을질 때 사진이다.

 

세상에나... 나 대학생 때 청주에서 공장과 회사들 때문에 빛 산란돼서

핑크빛 보라빛 된 하늘 본 거 이후로

이렇게 이쁜 하늘 너무 오랜만에 봐!!!!!

 

진짜 저 색이었다.

저 색 그대로 핑크색 하늘이었다.

너무 예뻤다.

 

정말이지 아름다운 광경에 

진심으로 행복함을 느꼈던 것 같다.🥰

 

 

세에상에나.... 너무 이쁜 자연 광경

 

 

단체사진 좋아하는 사토시

 

 

사진 속에 내가 저렇게 해맑게 

웃고있는 모습을 ..

진짜 오랜만에 많이 웃은 것 같다.ㅋㅋㅋㅎ

 

행복하다.